12일 정기연주회를 갖는 남가주장로성가단 노수길(오른쪽부터) 행사위원장, 정진식 단장, 김영균 총무가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셸터 ‘히즈 하우스’를 후원하는 음악회입니다”
남가주장로성가단(단장 정진식)의 제2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6시 애나하임에 위치한 남가주 사랑의교회(1111 N. Brookhurst St.)에서 개최된다.
정진식 단장은 “초대 단원으로 장로성가단에 합세한 지 23년이 넘어 올해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었다”며 “1년 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 갈고 닦아온 80여명의 장로들의 함성이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환 지휘자가 이끄는 장로성가단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영광을 주님께’ ‘주는 나의 빛’을 선사하고 바리톤 채홍석씨의 초청 솔로 무대가 이어진다.
또, 장로성가단 중창단과 테너 임광순, 바리톤 문광규의 솔로 공연에 이어 소프라노 박혜경씨와 남가주사랑의교회 호산나 찬양대가 노래하고 해금 연주자 이형래씨가 ‘사명’을 연주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수길 행사위원장은 “조성환 지휘자의 아내 조성원 박사가 남성합창 편곡과 오케스트라 편곡을 담당해 장로성가단의 기량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무대”라며 “120명에 달하는 장로와 사모들이 함께 하는 장로성가단 혼성합창은 기대해도 좋다”고 소개했다.
남가주장로성가단은 지난 1992년 남가주 지역 20여개 교회에서 모인 25명의 장로들로 창단되었다. 복음전도사역을 통해 선교 및 지역사회의 기독교 문화활동에 일익을 담당하며 단원들간의 친목 및 교회 음악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취지로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정진식 단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오랫동안 셸터사역을 해온 ‘H.I.S. House’(이사장 조-앤 마틴)의 후원기금을 마련하는 공연이니 장엄한 남성 합창을 즐기며 좋은 일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 무료. 문의 (213)598-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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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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