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 당국의 추방으로 보호하는 주법 제정에 착수해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는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인해 추방 위기에 놓인 불법체류 이민자들에게 무료 법률 구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이 법안은 추 방절차 진행 과정에서 대부분 법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불법체류 이민지들이 공적기금을 통해 이민법 전문가로부터 무료로 법률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장은 “트럼프 당선자는 캠페인 기간부터 당선 이후까지 캘리포니아 주민으로서의 가장 기본적 가치에 반하는 발언들을 쏟아내왔다”며 “캘리포니아 주민으로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들에게 이민은 가장 큰 정책 분야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정책을 결코 수용할 수없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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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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