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의 일자리 불균형 문제로 인해 연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 이민정책연구소, 뉴아메리칸이코노미 등이 연방 통계국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학사 학위가 있는 약 700만명의 이민자들 중 4분의1가량이 실직했거나 고등학교 수준의 학력도 요구하지 않는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의 일자리 불균형이 해소될 경우 이민자들은 추가적으로 394억달러 연소득을 추가로 얻게 되며, 정부는 102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일자리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매년 496억달러의 잠재적 손실이 생긴다는 것이다.
일자리 미스매치는 이민자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학사를 취득한 인구 700만명 중 수준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했거나 실직한 비율이 18%에 달한다. 그러나 이민자들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 학사 학위가 있는 이민자 700만명 중 25%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
일자리 불균형 문제는 미국내에서 학사를 딴 이민자들보다 외국에서 학사를 취득하거나 영어 실력이 부족한 이민자들 사이에서 더욱 극심하게 나타났다. 인종이나 출신국가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히스패닉이나 흑인들의 경우 아시아 출신 및 백인보다 더 심한 일자리 불균형에 시달렸다.
일자리 불균형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으나 고학력 이민자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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