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국 인근에서 화재를 일으킨뒤 소방관이 출동하자마자 침입, 소액의 기금을 훔쳐가는 별스런 사건이 오렌지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샌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5시에서 7시 사이 소방국으로 부터 0.3마일 이내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후 소방국의 문이 닫히기 직전 잠입하는 것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으며 범인은 당번 소방관들의 음식비로 사용될 돈을 훔쳐 달아났다.
이날 발생한 3건의 화재는 자동차, 주택 앞, 화물 운반대에서 발생하는 등 범인은 물건과 장소를 가리지않고 화재에 이용하였으며, 경찰국은 이 사건들이 모두 한 사람에 의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샌타애나 경찰은 “소방국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화재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애너하임 소방국도 20일 근처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절도를 당했으며 어바인 소방국에도 21일 비슷한 화재 발생 신고를 받았으나 절도사건은 없었다.
이번 사건을 엽기적인 범행으로 분류한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은 “음식비는 얼마 되지도 않는데 왜 소방국만을 특정 목표로 이런 범행을 저지르는 지 알 수 없다”며 “범인이또 다른 범죄를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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