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베르토 로 OC레지스터지 선정
▶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등재
하와이에서 서핑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람베르토 로(41, 사진)가 OC 레지스터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샌타애나에서 자라 어바인 고등학교와 바이올라 대학을 다닌 로는 샌타애나 믹스 아카데미를 창립하고 요리, 체조, 로봇 공학, 스케이트보딩 등 가족들을 위한 20개의 강좌를 제공했다.
로는 지난 5월 중국에 있는 친구의 도움을 통해 북한입국허가를 받고 북한에 방문해서 북한 아이들에게 서핑과 서핑문화를 가르쳐 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로는 “입국을 위한 까다로운 신원조사와는 다르게 서핑은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며 “나중에 북한에 다시 돌아갔을 때 해변이 서핑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마틴 루터 킹 목사로 뽑은 로는 “킹 목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사람들을 도왔던 것처럼 소셜미디어 금지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북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로는 2017년에도 북한 사람들에게 서핑을 가르쳐주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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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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