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되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었다. 소위 말하는 시민촛불혁명의 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과연 시민촛불 혁명은 역사적으로 무엇을 말하여 주게 될 것인가.
시민 촛불혁명은 한마디로 국민들의 의식개혁 혁명이다. 조선 500년, 일본 군국통치 36년, 해방 후 이념전쟁으로 인한 혼란, 40년 가까운 군사정권하에서 국민들은 한번도 자기를 들여다 보고, 비판하고 그리고 개혁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다듬을 여유가 없이 시간에 떠밀려 21세기에 이르렀다. 21세기는 우리가 겪어 온 그 어떤 세기와도 다른 세기이다. 다시 말해 인류역사를 다시 쓰게하는 세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세기 초반의 10년의 변화는 지금의 1년의 변화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깊이 고민하고 그리고 구시대의 의식으로 세계강국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가 있을까 하는데 대해 깊이 고민하여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한 개혁도 새로운 가치 위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 인간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의식은 인간을 변화시킨다. 이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시민촛불 혁명의 정의라고 생각한다. 통일은 대박이라고 한것은 강남아줌마가 쓴 원고를 여왕이 잘못 읽은 것이다. 통일은 인과응보의 산물이다. 독일통일은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인간사회의 진리이다. 국제사회에서 힘이 정의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논리에서 나온 말이다.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그리고 독일을 보면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오늘의 민주주의 강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세계를 이끄는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미국의 1775년 독립혁명, 일본의 1868년 메이지유신, 영국의 1688년 명예혁명, 프랑스의 1789년 루이16세를 무너뜨린 시민혁명, 그리고 독일의 1848년 시민혁명은 이것을 웅변하여 주고 있다.
2016년 12월 9일의 시민촛불혁명이 요구하는 것은 시민의 보다 직접참여가 이루어 지는 의회정치, 보다 평등한 경제활동 및 소득의 보다 균등한 배분이 이루어지는 제한적 자유경제, 언론의 자유 확대, 무한한 상상 능력을 키우고 그리고 자기가 누구인가를 인지할 수 있는 인간 교육 등을 통하여 참다운 민주국가를 이루는 것이다. 비록 국토는 작지만 우수한 두뇌를 가진 민족이란 큰 자산을 활용하여 앞으로 세계 10대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댜. 살기좋은 나라, 안정된 나라, 쾌적한 나라, 문화가 살아있는 나라, 인권이 존중되는 나라 그리고 사회정의가 살아있는 나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러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성세대는 뒤로 물러나고 21세기 의식을 가진 젊은 세대 즉, 20대에서부터 40대가 주축이 되어 나라를 이끌고 가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1세기 이전의 모든 부정적인 요소들을 털어내고 새롭고 투명한 가치위에서 모든 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가체제를 이루어내야 한다. 오늘의 한발자국 퇴보는 내일의 백보 퇴보가 된다는 것은 공허한 상상이 아니다. 이것은 분명히 내일의 현실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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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호 / 베데스다,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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