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 동안 지속되어 온 주택매물 부족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택 리모델링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집을 팔고 이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가격대에 나온 집들을 오랫동안 찾아 헤매었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여, 살던 집을 업그레이드하여 몇 년 더 머무르겠다는 주택 소유주들이 많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만전의 준비가 필요하다. 섣불리 실행했다가는 큰 돈을 들여 고생만 하고 실효를 걷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리모델링 계획시 알아야 할 몇 가지 만 정리해 보자.

첫째는 투자 대비 회수률 (ROI)을 먼저 따져 보라.
적은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리모델링일 것이다. 따라서 주택 판매가 목적인 주택소유주는 투자 대비 회수율을 미리 계산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취약점을 잘 선택하여 공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업그레이드하는 목적이 더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 자신과 가족 구성원들의 선호도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물론 투자 회수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나 화장실이나 침실이 더 필요하거나, 라이브러리 같은 공간이 더 필요하다면 이러한 곳에 초점을 맞춰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주택가치의 20% 미만이 적당하며 20%를 넘기면 집을 팔 때 그만큼의 비용을 리턴 받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즉 50만 달러 주택을 10만달러 이상의 돈을 들여 리모델링하는 사람은 투자를 기대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주택 소유주가 리모델링 공사를 하다보면 처음에 계획한 비용을 훨씬 상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로는 자재변경인 경우가 가장 많다. 자재 하나 하나를 따지면 사실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서 주택 소유주들은 조금 더 나은 것을 선정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것들이 합쳐져서 비용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둘째는 새로 지은 모델 하우스를 방문하여 견문을 넓혀라.
내셔널 빌더 회사의 연구팀들은 매해 인기 좋은 디자인으로 설계된 새집을 모델하우스로 선보인다. 이러한 곳들을 방문하면, 리모델링을 계획할 때 잡지책으로 보는 것보다는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디자인과 자재 뿐 만 아니라 페인트 색상에도 트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은 미리 구별해 놓아라.
하나에서 열까지 리모델링 업체에 일을 맡기면 일이 수월하겠지만, 집값에서 절대로 되돌려 받지 못하는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주택 소유주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항목들을 구별해 놓고, 전문가의 공사가 시작되기 전 혹은 후에 실행을 하는 것이 좋다.

넷째는 공사의 비수기를 선정하라.
겨울철에 리모델링 공사를 맡기면 공사비용이 많이 절감된다. 대부분의 공사업체들은 겨울에 인테리어 공사를 맡기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
문의 (703)625-8500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