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센터 지원금 격차 일인당 최고 수백배까지 차이
뉴욕시가 시니어센터에 제공하는 지원금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유니온 세틀먼트'(union settlement)가 최근 발표한 뉴욕시 노인국의 시니어센터 지원금 배분 보고서에 따르면 주먹구구식 지원금 책정으로 일부 시니어센터들 간에는 지원금 편차가 노인 1명당 수십배에서 수백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욕시 노인국은 100개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시니어센터 250곳에 지원금을 나눠주고 있다.
유니온 세틀먼트가 운영하는 시니어센터 2곳 조차 지원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016년 제퍼슨시니어센터와 게이로드 와잇 시니어센터는 하루 75명의 노인들에게 식사와 각종 레크레이션,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1년간 지원금은 각 41만 3,841달러와 20만 6,610달러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브루클린 미드우드에 있는 시니어센터의 노인 1명당 책정된 지원금은 5달러32센트인 반면 퀸즈 자메이카에 있는 한 시니어센터는 50달러31센트로 10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노인 영양 및 건강 프로그램에 책정된 지원금도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시니어센터는 노인 1명당 지원금이 11센트에 그쳤지만 브롱스 모리스하이츠에 있는 곳은 51달러16센트로 465배나 높았다.
'유니온 세틀먼트'는 시니어센터별 지원금의 격차가 큰 것은 시가 정확하고 공정한 지원금 책정 기준을 마련해놓지 않아서라고 지적하면서 공평하고 합리적인 지원금 배분을 관할하는 시 산하에 '페어시니어펀딩워킹그룹'을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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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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