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새 상용건물 29.3%, 코압 · 콘도 25.6% ↑
빌 드블라지오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뉴욕시 재산세 부담이 대폭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시내 상용 건물의 재산세는 2013년 연평균 8만5,841달러였으나 2017년에는 11만1,023달러로 무려 29.3% 뛰었다.
코압과 콘도의 재산세도 2013년 평균 6,086달러에서 2017년 7,644달러로 25.6%가 늘었다. 소형 주택(Small home) 역시 같은 기간 4,213달러에서 5,261달러로 25%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재산세율에 큰 변동이 없음에도 재산세가 크게 오른 것은 뉴욕시가 건물마다 매기는 부동산 가치를 이전보다 높게 책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시의 재산세는 부동산 평가액과 재산세율에 따라 산출되는데 드블라지오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재산세율은 평균 12.283%로 큰 변동이 없었다.
예를 들어 2017년 상용건물의 재산세율은 10.574%로 2013년 10.28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매년 평가하는 부동산 가치가 오르면서 이에 따른 재산세가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 업주들은 상용건물의 재산세가 크게 오르면 그 부담이 업주와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