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 NJ 주지사,‘거짓증언 참모들 기소’ 강조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자신이 브릿지 게이트에 직접 개입됐다는 참모진의 진술은 거짓말이라며 재차 부인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달 31일 뉴왁에서 열린 마약 재활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브릿지 게이트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진실이 밝혀졌다”면서 “특히 내가 브릿지 게이트에 개입됐다는 의혹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거짓증언을 한 참모들은 기소됐다”고 강조했다.
연방대배심에 기소된 크리스티 주지사의 최측근 켈리 전 수석보좌관은 지난해 10월 법정에 나와 “교통 연구를 목적으로 한 조지워싱턴 브릿지 폐쇄 계획과 함께 다리를 폐쇄할 경우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뉴욕ㆍ뉴저지항만청의 전망까지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폐쇄하기 한달 전 보고했고, 승인까지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 주지사는 “켈리가 교통 연구를 목적으로 브릿지 폐쇄 계획과 관련된 보고는 이때 없었다”며 “재판에서 모두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릿지 게이트'는 크리스티 주지사 측이 그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민주당 소속)을 골탕 먹이려고 2013년 9월 뉴욕시와 포트리를 연결하는 조지워싱턴브릿지의 일부 차선을 폐쇄,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는 의혹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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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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