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시드니에서 페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도시를 관광할 수 있다.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호주의 도시 시드니에는 가볼 곳도 많고 좋은 식당들도 많다.물론 최고의 것만 고집한다면 하루에 수천달러를 들여 ‘럭셔리 관광’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 시드니에서 100달러로 1,000달러에 버금가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침식사
호주 달링허스트 지역에 있는 유명 식당인 ‘Bills'는 수란(poached eggs) 요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수란과 한국 고추가 첨가된 블러디메리 칵테일 한 잔을 마시려면 약 50달러가 있어야 된다. 그러나 시드니 곳곳에 있는 ’Bourke Street Bakery'라는 제과점에서는 맛있는 아침식사를 약 16달러에 먹을 수 있다.
■관광
돈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Sydney HeliTours의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을 나르며 약 30분간 시드니의 명소와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350달러. 그러나 약 6달러(일요일은 2달러50센트)를 내고 페리를 타면 ‘오페라하우스’를 비롯, 시드니의 명소를 멀리서나마 볼 수 있고 시드니의 진정한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점심식사
시드니는 싱싱한 해물요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Nick's Seafood Restaurant'에서 시드니 항구를 바라보며 랍스터와 홍합, 생굴, 새우, 게, 오징어 등이 포함돼 있는 ’seafood platter'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75달러(2인분).
그러나 ‘Spice I Am'이라는 타이 음식점에서 15달러에 새우요리(pad kee mao with prawns)도 상당히 맛있다. 'Boon Cafe'라는 식당의 타이 샌드위치도 추천할만하다.
■Opera House 관광
'Opera House'는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다. 이곳의 VIP 투어(약 2시간30분)는 165달러로 아침식사가 포함돼 있다. 관광을 마친 뒤 괜찮은 자리에서 오페라를 보려면 260달러를 더 내야 된다.
그러나 일반인들을 위하 37달러(온라인 예약시 33달러)짜리 관광도 VIP 투어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또 오페라 하우스에서 직접 오페라를 보지 않고 걸어서 약 30분 가면 ‘Old Fitzroy' 호텔 안에 있는 ’Old Fitz Theater'가 나온다. 이곳에서 공연되는 코메디 연극의 입장료는 28달러이다.
■저녁식사
호주의 모던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Aria Restaurant'에서 매트 모란 셰프의 양고기와 송어를 와인과 함께 먹으면 320달러를 내야 된다. 이 식당은 음식 맛도 좋지만 항구의 야경도 멋지다. 그러나 시드니 중심지에서 약간 멋어나면 해안가에 ‘Coogee Pavilion'이라는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이 있다. 약 30달러에 맛있는 씨푸드나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옥상에 바가 있어 편안하게 맥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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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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