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대 선관위 후보등록 서류 교부
▶ 연임시 17·18대 강익조 회장이후 처음
차기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김민선 현 회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35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세목)는 후보등록 마감(3일)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현재 후보 등록 신청서류를 교부받은 후보는 김민선 회장 이외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김민선 회장의 단독 입후보가가 확실시되고 있다는 게 선관위 안팎의 공통된 시각이다.
실제 출마를 고려했던 몇몇 인사들은 김민선 회장의 연임 도전설이 알려지면서 경선에 대한 부담으로 일찌감치 출마 포기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민선 회장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3일 오후 2시 뉴욕한인회관에 마련된 선관위 사무실을 찾아 후보등록서류를 접수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후보등록 마감은 이날 오후 5시까지다.
만약 김 회장이 예상대로 이날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을 할 경우 사실상 차기회장에 당선되는 것과 함께 연임도 확정짓게 된다. 단독 입후보자는 뉴욕한인회칙상 총회의 신임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형식적인 절차일 뿐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당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이 연임한다면 17대에 이어 1984년 18대 회장선거에서 당선된 강익조 회장 이후 33년 만에 재선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선관위으로부터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던 김 회장은 이후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뉴욕한인회를 이끌고 있다. 뉴욕한인회장은 2년 임기이지만 약 1년간을 재판으로 허비하면서 실질 임기는 절반 밖에 보장받지 못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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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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