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의 방안 고려해야 …이민법 관련 조언 제공할 것
뉴욕일원 한인변호사들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회장 브리짓 안)는 2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7개 이슬람권 국가 국민의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규탄했다.
성명은 "단시간에 행정명령의 합법성 여부를 따지는 절차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며 "하지만 이미 뉴욕 연방법원 앤 도널리 판사가 이슬람권 국가 국민의 본국 송환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는 등 전국에서 반이민 행정명령 시행에 대한 잠정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미국이 국가의 이익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불법적인 이민자들의 입국을 찬성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국가의 안전을 위한 헌법을 유지하면서도 이민자들에게 불이익을 끼치지 않는 최선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따른 이민법 문제와 관련해 소속 변호사들이 필요한 이민법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소속 변호사를 상대로 불법적인 구금이나 체포 등에 대해 인신보호 청원서(Writ of Habeas Corpus petition)를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알리는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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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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