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메리 홀 고교 박요찬 군, 컬럼비아대 조기전형 합격
월링포드 소재 초트 로스메리 홀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박요찬 (18세•사진•영어명 David )군이 컬럼비아 대학 조기전형에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박군은 “고등학교 입학했을 때부터 줄곧 컬럼비아 대학 얘기를 들으면서 과학과 음악 프로그램이 잘 돼 있어서 맘에 들었다"며"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에서 과학 분야로 전공을 선택할 예정인 박군은 앞으로 대학생활을 통해 배울 게 많은 것 같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군은 어려서부터 클래식과 재즈 피아노 연주를 즐기며 색소폰 솜씨도 탁월해 거의 모든 과외 활동을 음악에 집중했고 학기 중에는 학교 클럽과 여름 방학 중에는 교회를 통해 자원 봉사에도 힘을 쏟았다.
컬럼비아 대학은 일반전형에서는 합격할 확률이 훨씬 낮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조기 전형(early decision)에 응시했다는 박군은 "솔직히 될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않았지만 지원하면서 그냥 진심으로 좋아하고 열심히 했던 것들을 잘 보여 줘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흔히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합격하려면 완벽한 시험점수를 받고 과외 활동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공부도 열심히 해야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 진심과 가능성을 보여줘야 되는 것 같다"고 한인 후배들에게 합격 비결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왜 내가 착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또 내가 어떻게 태도를 바꿀 것이지, 인생을 잘 살아야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주제로 진솔하게 에세이를 작성해 합격한 박군의 인생 목표와 꿈도 역시 '좋은 사람이 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박군은 "저를 여때까지 잘 키워주신 엄마와 잘 챙겨주고 지원해 준 누나들, 많이 어려울 때 도와 준 친구들, 학교 카운슬러와 선생님들 덕분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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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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