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주의회 법안 추진,무슬림 구금·추방 금지 내용
뉴욕주와 뉴저지주의회가 공동으로 뉴욕과 뉴저지 일원 공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따르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마이클 지아나리스 뉴욕주상원의원, 로레타 와인버그 뉴저지주상원의원 등 5명 의원들은 지난 1일 저지시티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법안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 공항을 관할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의거 공항에서 7개 이슬람 국가 국민을 구금하거나 추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JFK 공항, 뉴왁공항, 라과디아 공항 등에서 합법적인 비자나 난민 신분을 인정받은 여행객에 대해 반이민 행정명령을 이행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뉴욕주상원에서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이 상정됐고 뉴저지주상원은 6일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되더라도 주지사들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상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이지만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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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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