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한인 복서가 프로 데뷔전에서 1라운드 KO승리를 거둬 화제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 남부 코첼라 밸리의 라퀸타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브랜던 이(17․사진)군.
필라델피아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복싱 대회에서 처음으로 프로무대 데뷔전을 가진 이군은 상대 크로스토퍼 존슨을 1라운드 1분33초만에 쓰러뜨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8세 때 처음 복싱에 입문한 이군은 세 차례나 내셔널 주니어 골든 글로브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아마추어 전적 181승 9패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버지 바비 이씨와 코치 카메론 던킨의 지도아래 훈련하고 있는 이군은 한인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다.
던킨 코치는 “이군은 뛰어난 잠재력과 실력을 갖고 있다. 45년 코치 생활에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젊은 친구는 처음 본다”며 “앞으로 미주 한인사회가 프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군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