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대 하우브 법대교정서 반 트럼프 정책 시위 이어져
▶ 쿠진 민주당 의원 등 “정부 공무원 힘 합해야”

안드레아 스트와트 쿠진 민주당 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1월 말 슬리피 할로우에서의 데모에 이어 지난주에도 지역 주민들의 반 트럼프 데모가 열렸다.
지난 3일 오후 2시, 화이트 플레인즈에 위치한 페이스 대학교의 엘리자베스 하우브 법대 교정에 수백 명의 주민이 모여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 등을 반대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다(We are all God’s children).’ ‘인간은 불법이 아니다(No human is Illegal), ‘이 곳에는 혐오가 자리 잡을 수 없다 (Hate has No home here)’, ‘난민 환영(Refugees Welcome)’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미국의 가치를 지키자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최근 취임 직후부터 미국을 혼란 상태로 빠트린 트럼프가 내세운 정책을 비난하며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안드레아 스트와트 쿠진(Andrea Stwart-Cousins) 민주당 의원이 이날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미국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웨체스터 주민들은 미국의 가치가 망가지는 것에 우려를 한다. 본인과 같은 정부 공무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이와 같은 정책을 반대하여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의 가치를 성립하기 위한 일에 힘을 합해야 한다”는 취지를 강력하게 나타냈다. 이날 뉴욕주 법무상 에릭 슈나이더맨, 화이트 플레인즈 시장 톰 로우치, 용커스 시장 앤디 스케노 등이 참여했다.
또한 용커스 이스라믹 센터의 이만 아담 아다무 씨, 뉴로셀 이스라엘 탬플이 랍비 스캇 와이너 씨 등이 각각 기도를 하며 모슬림의 미국입국 및 난민에 대한 반 트럼프 의견을 발표했다.
예일 대학생인 아다무씨의 딸 아지키 아다무(Arziki Adamu) 양은 트럼프 정부 이후 아메리칸 모슬림 학생들이 일상에서 곤혹을 치루고 있다며, 이제는 두려워하지만 말고 두려움을 극복해 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합해 트럼프 정부에 들려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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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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