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시인협회 이원택(왼쪽부터) 이사장, 조옥동 신임회장, 권영희 전 회장 대리 부회장이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소통의 결핍과 부재의 시대에 희망을 선사하는 시를 쓰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재미시인협회 신임회장인 조옥동 시인은 이사장에 선임된 정신과 전문의 이원택 시인과 더불어 “회원들과 함께 나아가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옥동 회장은 “시인 각자의 시심이나 시적 정서는 다르지만 ‘시’라는 문학을 나누는 곳이 되어 시인으로서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이라며 “시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미주를 중심으로 해외시문학의 터전을 더욱 바르게 다지고 미주에 있는 문학 동네의 여러 문인들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재미시인협회는 올해 무엇보다도 시인과 독자들과의 ‘소통’, 회원들 간의 ‘소통’에 주력한다. 매월 둘째 화요일 권영희 시인이 주축이 되어 정기모임을 갖는 ‘시인 교실’과 월례회, 문학산책 등을 비롯해 바깥으로 나가서 자연을 보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조 회장은 “협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재미시인상’은 캐나다 지역까지 확대해 미주 문단에서 좋은 시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신인상’ 제도를 통해 문학의 저변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창립30주년 기념행사는 본국의 유명시인을 초대하고 미주 여러 문학인들이 참여하는 문학 축제로 꾸미며 재미시협 엔솔로지 ‘외지’ 발간에도 정성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원택 이사장은 “이미 라스베가스 문인협회 등 타주 시인 단체들과 자매 관계를 맺어 미국에 흩어져 있는 단체를 규합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전통 한국문학인 ‘시조’ 문학을 소개하고 한국시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시인협회 신년하례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용궁 중식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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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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