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먹자골목 인근… 내부침입 홈리스 2명 경상
철거를 앞둔 플러싱 소재 한인소유 주택에 11일 화재가 발생해 주택 내부가 전소됐다.
먹자골목 인근 바클레이 애비뉴 선상(150-15 Barclay Ave)의 주택에 이날 오후 화재가 발생, 소방차와 응급구조차, 경찰차 등 약 15대가 출동해 일대교통이 3시간가량 통제됐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날 4시33분 화재발생 신고가 접수, 약 10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4시55분 화재를 진압했다. 두 명의 홈리스가 이날 빈 주택 2층에서 몸을 녹이기 위해 내부에 침입, 불을 피우려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주택의 양 옆에는 뉴욕순복음제일교회 주차장과 단층 창고 건물이 위치해 있었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이모씨 소유의 이 주택은 2.5층 규모로 5층 상용빌딩으로의 재건축을 목적으로 철거될 계획이었다. 이씨는 당초 이 건물을 5층 1만4,732스퀘어피트의 상용빌딩으로 변경, 헬스케어 전문시설을 갖춘 건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었다. 이씨는 “이번 화재로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말 뉴욕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퀸즈 코로나 월드론 애비뉴 소재 4층짜리 빌딩에서는 12일 오전 화재로 14명의 부상자 등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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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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