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 새해 연설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지원 정책 확대 등을 통해 소득불균형 문제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맨하탄 할렘 소재 아폴로 디어터에서 가진 연설에서 10년간 서민주택 20만 가구를 확보하는 주택정책을 재확인하는 한편 뉴욕시가 퇴거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무료 법률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를 위해 뉴욕시 주택법원에 케이스가 계류 중인 저소득층 세입자들에게 법률 상담은 물론 변호인 서비스까지 전액 지원하는 '유니버셜 액세스'에 대해 2018 회계연도부터 5년간 총 9,3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모두 1억5,500만달러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시는 2014년부터 법률 서비스를 받지 못해 억울하게 퇴거 명령을 당하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앞서 드블라지오 시장은 2018 회계연도에 추진하는 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연소득 4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와 노인, 참전용사를 위한 서민주택 1만 가구를 할당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 중 절반인 5,000가구는 노인에게 할당되고 500가구는 참전용사, 나머지 4,500가구는 일반 저소득 가정에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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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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