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한달이 훌쩍 더 지났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분주하게 지내온것 같다. 해마다 새해를 출발하는 자세는 늘 지난시간에 대한 반성과 아쉬웠던점들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하는데 아쉽게도 우리는 여전히 익숙한 과거에 길들여져있는 우리자신을 발견하곤한다. 수표체크를 쓸때도 습관적으로 날짜 뒤에 년도를 지난해로 쓰는가하면 문서에 사인을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지난해 년도를 쓰게되는 우리모습을 여전히 발견하게 된다. 아마도 1월은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쳐서 새해에 적응해나가는 기간이리라 본다.
비록 다부진 각오로 맞이한 새해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어떤일들이 또 올한해동안 일어날지 많이들 궁금하고 염려되고 또 기대 되기도 한다. 아직은 익숙하진 않지만 어느새 지난해로 칭해야 하는 2016년도, 그 말미에 치뤄진 대통령 선거, 그 직후 급상승한 이자율과 정부의 추가금리인상에 따라 과연 올 한해동안 이자율의 추이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완만한 상승추세로 가지 않을까하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견해를 같이 한다. 실제로도 지난해말 급상승 이자율 모드가 새해효과인지는 모르지만 1월한달 그리고 2월 들어서도 주춤하면서 상승하지않고 있다는것은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하다.
비록 우리 한인커뮤니티의 경기는 아직도 침체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자조섞인 탄식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곤 있지만 새해 벽두부터 지표상으로 나타난 여러 수치들은 2017년 새해에 거는 전반적인 경제 회복에 기대를 더하게 만든다. 완연한 경기의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고용시장과 사상최고치를 치닫고 있는 주식시장의 고공 행진에 이어 연준위에서 새해벽두에 발표한바대로 금리의 인상에 가속도를 더 할것이라는것은 그만큼 경제회복에 확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 인근지역은 정부관련 일자리가 많은 특성상 행정부 및 의회의 전반적인 교체와 맞물려 새해를 바라보는 고용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렌트비까지 감안한다면, 금리인상에 가속도가 붙을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비록 금년에도 모기지 이자율이 조금 더 상승한다해도 전반적인 경기 회복과 맞물려서 주택시장은 활기를 불어오지 않을까 또, 규제완화가 동반됨으로 인해 그에 따른 주택융자 시장 또한 활발할거로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Dodd-Frank 법안의 재검토 지시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재정위기 이후 한동안 은행권의 주택융자시장의 직접적인 모기지 채권시장의 개입과 투자, 그리고 신상품 출시에 발목을 잡았던 이 법안이 이제 해제되면서 예상한대로 부동산 주택융자에 대한 규제가 전격적으로 풀리면서 다시 시장의 활황이 도래하지 않을까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가뜩이나 올 초 겨울 주택시장은 예년에 비해 눈도 없고 따뜻한 날씨덕에 비교적 겨울치고는 활발한 주택시장을 보이고 있다. 이제 시장의 규제가 풀려서 보다 더 쉽게 융자가 가능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섞인 전망은 다가올 봄 주택시장을 더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항상 준비하는자만이 기회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이제 곧 다가올 호황을 맞이하는 준비를 차근차근 해두는 지혜를 가지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서둘러 세금보고를 마치고, 또 크레딧에 관한 점검을 미리미리 해두는 준비가 바로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살릴수 있도록 다가올 변화에 대처하는 준비를 하는 현명한 우리모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703)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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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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