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의 여성이 목과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이 분은 일주일 전에 뒤에서 달려오던 차가 뒷범퍼에 부딪히면서, 목 부분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충돌이 있을 때, 약간 오른쪽으로 받혀서 그런지 오른쪽으로 더 아프다고 했다. 사고가 처음이라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서 그냥 진통제만 먹고 평소와 같이 생활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지금은 쉬는 날도 거의 누워서 지낸다고 하였다. 게다가 목도 더 뻣뻣해지고 어깨와 팔이 뻐근해졌고,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팔이 저려서 컵을 놓치곤 한다고 하셨다. 사고를 처음 당하는 일이라 병원에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너무 아프기도 하고 자동차 보험에서 커버가 된다고 해서 치료차 방문 했다고 하셨다.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니, 뒤에 있던 차가 전화 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고 들이 받은 사고라 환자는 순간적으로 목이 꺾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바로 사고 이후에는 멍한 느낌과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원래도 목이 뻣뻣해서 가끔 뒷골이 당기고 뻣뻣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러려니 했단다. 그런데, 갑자기 직장일이 바빠지면서 목과 어깨 통증도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진통제를 먹어도 아무 소용도 없고 컵을 떨어뜨릴 정도로 손에 마비증상이 오니 너무 걱정이 된다고 했다.
검사를 해보니 목이 거의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뻣뻣하게 굳어있었고, 목 주위의 근육 또한 아주 심하게 긴장되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너무 심했다. 또한, 팔 저림 증상과 함께 팔의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그 주위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어 목이 움직일 때마다 신경을 건드려서 통증을 유발했고, 디스크에 영향을 주어 신경을 건드림으로써 손 저림과 기능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일단, 기본적인 테라피와 스트레칭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감압치료로 신경이 눌리는 것을 줄여주었다. 처음으로 실시하는 동안은 환자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난 상태라 오히려 통증을 증가시키는 듯했다. 일단 근육이 늘어나면서 다치게 되면 이는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질들이 부분적으로 미세하게 파열된다.
근섬유들 사이의 끊어진 부분들 주위가 긴장되어 더욱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 하루 이틀정도 지나면 다친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도 심해지게 된다. 그와 함께, 이 환자분은 정도가 더 심해져서 신경을 누르게 된것이다. 일반적인 생각은 늘어난 근육은 근냥 놔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늘어난 근육은 스트레칭을 해서 풀어야 빨리 낫게 된다.
일단 치료 후에 어깨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처음에는 통증의 정도가 심했지만, 계속해서 일주일 정도 꾸준히 치료를 하고 나니 환자도 조금씩 통증이 나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번 경우와 같이 뺑소니 사고거나 상대방이 무보험이면 메릴랜드에서는 기본적으로 자기 차 보험에서 커버를 받을 수 있다. 많은 환자분들이 보험처리 문제 때문에 통증이 있는데도 참다가 너무 아파져서 치료 받으러 가시는 것을 자주 접한다.
보험 회사 입장에서도 아픈데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하면 보통 왜 가지 않았냐고 하고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나중에 너무 오래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인정을 안 해주는 경우가 있거나, 케이스 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더군다나, 이번 케이스와 같이 보험 관계를 잘 모르셔서 고민하시는 경우는 교통사고 치료를 하는 병원으로 문의하면 정확하게 빠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고 이후에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너무 아픈 상태까지 참고 가는 것보다는 바로 가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도 좋고, 사고 처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
빠른 시간내에 상담하고 치료하셔서 후유증이 남는 것을 방지하시고, 사고처리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이시기 바란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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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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