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전문 음식점에는 빵, 샐러드, 감자, 야채부터 스프까지 차례로 나오는 코스 요리(table d'hôte)로 제공하는 레스토랑이있는가 하면, 샐러드, 스프 뿐 만 아니라 감자나 야채 요리등의 사이드 디쉬중에서 손님의 기호에 따라서 각자 별도로 주문하여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는 스테이크아라카트(A la Carte)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있다.

식사량이 적은 사람이 코스 요리 전문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정작 메인 디쉬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배가 부를 수도 있고, 혹은 이런 사람들이 식전이나 식후요리를 생략하고 메인디쉬만 먹는다 하면 결국 식사 비용의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은 아라카트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에서 자신이 좋아 하는 한 두가지만 골라 주문하는 방법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식사량이 큰 사람이 아라카트 메뉴로 코스요리에 나오는 모든 메뉴들을 따로 따로 다 주문한다면, 이는 결국 코스 요리보다 훨씬 비싼 비용으로 같은 음식값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코스요리나 아라카타는 전적으로 식사하는 사람의 스타일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 좋기에 통상 무엇이 더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부동산에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SSA에이전트 (Standard Service Agent)가 있는가 하면, 한정된 일 만을 골라서하는 LSA에이전트( limited Service Agent)가 있다.

통상의 리스팅 커미션보다 디스카운트된 커미션으로 리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회사들은 대부분LSA회사들인 경우가 많다. LSA리스팅 계약은 셀러에게 부동산 에이전트가 하는 일의 일정 부분을 감당케 함으로써 에이전트의 일을 대폭 줄일 수있게되니, 부동산 커미션도 그만큼 디스카운트되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리미티트 서비스 에이전트 리스팅은 집은 셀러가 파는 것이며, 부동산 리스팅 부로커는 셀러가 집을 잘 팔 수 있도록 셀러의 부족한 부분을 도와준다는 개념의 리스팅 계약이다.

리미티트 서비스 에이전트(LSA)는 셀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들과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들의 목록을 따로 구분해서 리스팅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에이전트법으로 정해져 있다. 즉 리스팅 커미션이 디스카운트되는 이유를 셀러에게 사전에 잘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MLS에 리스팅올리기, 락박스 와 For Sale 싸인판 제공하기 등은 LSA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일들이며, 오픈하우스, 블로셔 만들기, 사진 촬영등의 작업도 에이전트의 업무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최소한의 리스팅 커미션으로 마케팅하는 부동산 회사들 중에는 바이어 에이전트나 바이어와의 직접 소통과 가격 협상까지도 셀러의 역할로 선을 긋는 곳이 많다. 이러한 회사의 리스팅에는 Directly deal with Seller라는 문구가 Remark되어 있다.

부동산을 사고 판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어서 일생 일대의 가장 큰 돈이 오가는 투자일 것이다.

경험있는 부동산 전문가로부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풀 서비스를 받기 보다 식당에서 식사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으로 쓰는 아라카트(A la carte)와 같은 형태의 제한된 부동산 에이전트 서비스를 부동산을 사고 팔 때까지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에이전트가 돌봐야 할 세세한 부분이 간과되다 보면 셀러가 법적인 곤란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고, 에이전트의 능력이 가장 잘 발휘되는 분야인 가격협상에서 조차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적은 차이의 커미션 절약이 오히려 큰 돈에서의 손해로 이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고의 가치로 순조롭게 집을 팔고자하는 셀러들은 경험있는 리스팅 에이전트로부터 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스텐다드 서비스 에이전트( SSA)로 리스팅 계약을 하는 것이 좋다.
문의 (703)891-8500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