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스 버디스 고교 한국어반·문화클럽 24일 ‘한국 문화의 밤’… 지역주민들 초청
![전통·현대 망라 멋진 무대 기대하세요 전통·현대 망라 멋진 무대 기대하세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3/20/20170320223501581.jpg)
오는 24일 제2회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갖는 팔로스 버디스 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이 전통문화공연을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팔로스 버디스 고등학교(교장 찰스 박)가 제2회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오후 5시30분 팔로스 버디스 고교 드라마홀(600 Cloyden Rd., Palos Verdes Estates)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어반 및 한국문화클럽의 김용원 교사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전통무용공연과 태권도, K-팝 등을 선사한다.
김용원 교사는 “팔로스 버디스 교교 한국 문화의 밤 행사는 정치, 교육, 문화계 지역 인사들의 축하 속에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열심히 연습해 준비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와 전시회를 타인종 재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도북춤, 소고춤, 창, 두두락 등의 한국무용공연에 이어 학생들의 태권도, 사물놀이, 난타, 부채춤 등의 전통 공연과 K-팝, 오케스트라,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의 현대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 탈, 붓글씨와 그 밖의 공예작품 전시회가 진행되고 무료 저녁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개설된 팔로스 버디스 고교의 한국어반은 기존의 문법 위주와는 차별화된 수업과 예술·문화가 접목된 수업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와 더불어 언어를 배우는 학생 주도적인 프로그램이다.
김 교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한국어 수업 비디오와 K-팝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그 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배운 사물놀이, 난타, 부채춤, 태권도 등의 전통 공연은 물론 K-팝을 접목한 공연을 통해 한국의 얼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팔로스 버디스 고교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한국 식당, 문화센터, 극장 등의 다양한 현장학습은 물론 요리, 노래, 춤, 공예 등 여러가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이중언어 인증서와 한국으로의 필드 트립, 다양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등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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