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인생 45년을 맞은 김영임 명창이 할리웃보울 무대에서 경기소리를 선사한다. 전통국악계의 거목으로 가·무·악이 어우러지는 국악뮤지컬로 마음 속에 ‘효’를 심어주는 소리꾼 김영임 명창이 부르는 ‘회심곡’은 부모님께 드리는 소리이다.
1974년 회심곡 완창 앨범으로 데뷔한 김영임 명창은 올해 소리입문 45주년을 맞아 국악과 양악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앨범 ‘김영임의 소리-효’를 발매했다. 그의 대표곡 ‘회심곡’은 물론 ‘아리랑’ ‘창부타령’ 등 전통 민요와 ‘저고리’ ‘억장이 무너지네’ 등 국악가요, 그리고 평소 애창곡이라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리메이크가 포함된 앨범이다.
서산대사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지었다는 ‘회심곡’을 위안부 할머니들을 초대해 들려주어 감동을 선사했던 김영임 명창은 1998년 국악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아라리 단독 공연을 펼쳐 우리의 소리를 세계에 알렸다.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전수교육보조자로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상을 받았고 사단법인 아리랑보존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3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는데 남편 이상해씨도 2005년 같은 훈장을 받아 훈장 부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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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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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곡 좋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