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소재 콩코디아 대학 내 2,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건물 증축 및 보수 계획이 승인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주 어바인 시의회는 콩코디아 대학 증축 계획안을 승인했다. 새 계획안에는 7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 내 뮤직센터와 예배당, 과학관, 간호학 그리고 체육관 등과 같은 주요건물의 보수 및 증축이 포함되어있다. 콩코디아 대학 컬트 크루거 총장은 “변경된 계획안의 승인으로 콩코디아 대학의 발전이 앞으로 쭉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녹색운동의 일환으로 ‘킵어바인그린(Keep Irvine Green)’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시의회 미팅에 참석해 교통혼잡, 학교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주민들은 대학 입구 쪽 콩코디아와 리지라인 드라이브 교차지점의 공사로 인해 405 프리웨이의 통행에 혼잡을 가져올 것을 크게 우려했다. 또한 대학의 동,서쪽 입구 부근에 거주중인 주민들은 교내 증축으로 인해 앞으로 늘어날 행사들로 인한 소음, 교통혼잡 등을 걱정했다.
현재 콩코디아 대학의 4단계 증축 프로젝트 중 2건이 구역변경(zoning change)을 필요로 하고 있어 시의회의 마지막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오는 9일 회의에서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콩코디아 대학과 주민들간의 논의는 2013년 처음으로 시작 되었다. 콩코디아 대학은 학교 동,서쪽에 거주중인 주민들을 배려하여 아쿠아틱스 센터와 3층 높이의 주차장 건립을 기존 계획에서 제외시키고 또한 학교와 관련되지 않은 행사들은 제한한다는 새 증축안을 제안했다. 이후 지난 25일 시의회가 학교측의 새 증축안을 3-0으로 통과 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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