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16일 미들급 통합타이틀전 대충돌

고려인 출신 수퍼스타 복서 게네디 골로프킨은 오는 9월 멕시코의 영웅 카넬로 알바레스와 기대를 모았던 최강자전으로 만나게 됐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키아오의 대결 이후 세계 복싱 최고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트리플 G(GGG)‘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고려인 출신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5, 카자흐스탄)과 카넬로 알바레스(26, 멕시코)의 대결이 공식 발표됐다.
지난 6일 라스베가스 티모빌 아레나에서 벌어진 알바레스와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31, 멕시코)의 대결에서 알바레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직후 링사이드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골로프킨이 링에 올라와 알바레스와 마주 서는 ‘깜짝 이벤트’로 이 둘의 메가 빅매치가 선언됐다. 경기 날짜는 멕시코의 독립기념 주말인 오는 9월16일이며 대전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현 WBA, WBC, IBO, IBF 미들급 챔피언인 골로프킨(37승무패, 33KO)에게 알바레스(49승1무1패, 34KO)가 도전하는 매치다. 그동안 제한체중 155파운드 이상으로 골로프킨과 맞서길 거부하던 알바레스는 이날 차베스 주니어와 164.5파운드 제한체중으로 싸운 뒤 골로프킨과 160파운드 제한체중으로 만나는데 동의했다. 알바레스는 WBO 라이트미들급 챔피언이다. 알바레스의 유일한 패배는 지난 2013년 9월 메이웨더에 당한 것으로 12라운드 판정패로 WBA, WBC 타이틀을 빼앗겼다. 한편 타이틀 18차 방어에 성공한 골로프킨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3월 대니얼 제이콥스에서 3-0 판정승을 거둔 것이다. 콜로프킨이 KO승에 실패한 것은 거의 9년 만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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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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