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처음 치른 공식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한 박태환(28·인천시청)이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물살을 가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태환은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결승은 뛰지 않은 자유형 100m를 포함해 출전한 네 종목에서 모두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을 무난히 통과했다.
대회를 마치고 그동안 전지훈련을 해온 호주 시드니로 바로 건너가는 박태환은 매니지먼트사인 팀지엠피를 통해 감사 인사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각오도 드러냈다.
자신을 응원한 현지 교민과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박태환은 "올해 첫 대회로 열심히 치렀다"면서 "개인적으로 대회 후에는 늘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이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가서 남은 기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를 잘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늘 해 왔던 것처럼, 그리고 앞으로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제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려고 한다"면서 "다시 한 번 응원해주신 교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박태환은 호주로 넘어가 훈련을 이어간다.
이후 다음 달 중순 잠시 귀국했다가 바로 짐을 챙겨 유럽으로 이동, 시차 적응을 겸한 마무리 훈련을 하고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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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태환이. 억울한 일도 당하고... 더 빛나길 바란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