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복용에 대하여 여러가지 반론이 제기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혈압약 부작용으로 부친을 잃고 난 뒤, 20여 년간 고혈압 연구를 하면서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란 책을 쓴 분도 있다. 이분의 주장에 따르면 의사들이 혈압의 절대수치에만 의존해 고혈압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실 고혈압은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런 현상으로 병이 아니며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것. 사람에 따라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문제없이 생활한다. 혈압이 절대수치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 그 순간부터 고혈압 환자가 되며, 한국의 경우 총인구 5000 만의 나라에서 1000만 명 가량의 고혈압 환자에 혈압약 비용이 연간 1조원이 지출된다고 한다.
고혈압 기준도 독일은 1900 년대 초반, 160/100, 1974년 140/90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최근 바뀐 것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60세 이상의 혈압치료 기준이 바뀌는 등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이 변경됐다. 이번에 JAMA를 통해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60세 이상에 대해선 항고혈압제 치료 시작의 기준이 기존의 140/90mmHg 이상에서 150/90으로 상향 조절됐다. 이와 함께 60세 미만 신장질환 및 당뇨병 환자의 항고혈압제 치료 개시 기준 역시 기존의 130/80에서 140/90으로 좀더 높여졌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식이요법과 영양관리,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면 조절할 수 있다는 주장도 많다. 양방 의사들 중에도 혈압약을 처방하지 않는 의사가 증가하고 있다. 아리조나 주 울프슨 박사는 생활습관을 바꿀 것을 권한다. 인공조명에 TV, cell phone을 많이 쓰면서 밤10시-3시사이에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 교란이 생기므로, 충분한 잠과 햇빛을 직접 몸에 쬐라고 한다. 혈압약 대신 비트 파우더 등을 쓰면 거기에 함유된 질산염이 혈관확장을 시키는 작용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아보카도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늘과 계란에는 글루타치온을 만들어 몸속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다. 일반 의사들이 콜레스테롤을 줄일 것을 권고하지만, 울프슨 박사는 이것은 제약회사의 권고일 뿐이고, 계란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더라도 오히려 콜레스테롤이 빨리 혈액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핏줄의 벽이 손상된 것을 콜레스테롤이 채워주며, 뇌 기능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므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혈압약은 본인이 임의로 끊기 보다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활용해서 약 복용을 병행하며 매일 혈압 측정하여 정상혈압이 된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끊는 것이 현명하다. 이렇게 혈압약, 콜레스테롤 약을 처방하지 않는 의사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런 의사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약으로는 머리가 무겁고 체력이 있는 경우 시호가 들어간 한약을 쓰며, 얼굴이 붉고 초조함이 있으면 삼황사심탕, 배꼽부가 튀어 나온 경우 방풍통성산, 하복부 압통이 있으며 발이 차가운 여성은 계지복령환,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가 무겁고 동맥경화의 경향이 있으면 조등산, 손발이 화끈거리고 밤에 소변이 잦으면 팔미원, 혈색이 나쁘고 아래 혈압이 높으며 배가 물렁한 경우 진무탕 등으로 그 증상들을 호전 시키면서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침술로는 아래 혈압이 높은 경우의 침술로는 심장근육을 강화하는 K10, LV8을 보하는 방법을 쓸 경우 10회 전후로 혈압이 정상화되는 경우가 임상에서 흔하다. 뇌신경조절SNC요법의 경우 손가락의 T3-T4point를 쓰면 관상동맥에 작용, 박출력을 증가시켜 혈압 조정에 도움이 된다.
발목펌프로 반달모양 나무로 된 목침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다리를 45도 정도 들었다가 발목이나 종아리에 반달모양 목침에 가볍게 수십 회 부딪치는 것으로 혈압이 내려가는 자가요법도 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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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열 <혜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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