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오렌지카운티체육회(회장 전후암)는 내달 15-18일까지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미주한인체전’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부족으로 결단식을 겸한 기금모금 디너 행사를 내달 2일 저녁6시30분 부에나팍 더 소스 한인 샤핑몰에서 개최한다.
미주 체전 참가에 앞서 갖는 OC체육회의 결단식은 주로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열어왔지만 이번에는 기금모금을 겸하게 된 것이다. 전후암 회장은 “체전 참가 선수들은 체육회의 경비 지원없이 각자가 교통비와 숙박비를 부담하게 된다”며 “이번 디너 모임에서 기금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후암 회장은 또 “지난번 열린 체전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예상보다 적어서 수익금이 많지 않았다”며 “한인 단체장들이 이번 디너 모임에 많이 참가해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 4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OC체육회는 이번 미주 체전에 12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출전은 골프, 검도, 탁구, 태권도, 족구,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야구, 보올링, 농구 등 10개이다.
이에따라 OC체육회는 오는 26일 오후12시30분 코스타메사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 대표 선수 선발을 겸한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른 종목은 각 가맹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이미 선발했거나 선발 예정이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출전하는 종목 중에서 입상이 유력시 되는 종목은 보울링,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등이다. OC체육회 가맹단체인 수영, 유도, 테니스, 마라톤 등 종목의 경우 오렌지카운티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 체전에는 미 전국의 30개 지역 체육회에서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19개이다. 미주 체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323)562-3788으로 하면된다.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의 전후암(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회장, 김순임 배드민턴 회장, 제이 박 부회장, 잔 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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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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