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러 해 동안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여겨졌다. 포화지방이나 동물성 지방 혹은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이 혈관 안에 끼어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중해식단에는 오메가3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반면 설탕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의 함량은 매우 적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유무보다는 곡류나 설탕 등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더라도 심장마비나 심혈관질환이 대폭 감소된 결과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영양학자 보우든은 “이론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심장 전문의 시타트라 박사도 “모든 환자들에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전에는 처방해 왔지만, 영상장비들을 통해 관상동맥이 막혔는지를 직접 들여다 보니,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인데도 심장이 의외로 깨끗했고, 그 반대로 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인데도 오히려 심장문제가 많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한다.
실제로 포화지방(saturated fat), 고콜레스테롤 식품, 지방섭취를 줄인다고 심장마비 사망률을 줄이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심장재단에서도 증거가 불충분함을 인정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Framingham시의 5천명 주민에 대한 연구에서는 47세 이후가 되면 콜레스테롤이 오히려 몸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수명이 길어지며,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섭취가 높을수록 체중도 더 적게 나가고 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연구자들을 당혹케 했다고 한다.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된 원인은 콜레스테롤이 아니고, 흡연,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습관이라고 연구결과에서 주장하고 있다.
또 Statin 성분이 있는 Lipitor, Zocor, Crestor, Vytorin과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 처방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서 근육에 힘이 없어지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FDA도 콜레스테롤 약이 기억력 감퇴, 당뇨, 근육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콜레스테롤약이 파킨슨병 발생을 3.5배 높인다는 논문도 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처방약을 피해서 식품이나 다른 약물에 대한 검토와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처방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대체 방법으로 비타민B3(Niacin)가 최근에 권장되고 있다. 비타민 B3의 작용 중 말초혈관을 확장 시켜 혈액순환 촉진에 기여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관절염 통증도 완화작용이 있다고 한다.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효모, 버섯, 어류, 참치, 간, 콩, 옥수수 등이다. 이전에 심근 경색을 경험한 8,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6년간 연구결과 비타민B3 복용 그룹은 콜레스테롤이 10%, 중성지방이 26% 감소했고, 심근경색 재발이 27% 감소, 그리고 뇌혈관질환(뇌졸중 등)은 26% 감소했음이 밝혀졌으며 연구 후 9년의 추적결과 총 10% 사망률을 감소시켰다고 보고되었다.
근육을 약화시키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로 효소제 CoQ10복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세포를 파괴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시키는 항산화제 역할로 근육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관련 식품으로는 강황, Garlic powder, Red east rice(홍국)이 있다.
한방에서는 아가위(山査: 산사)를 자주 사용한다. 서양 산사 이름은 May flower, Hawthorn 등으로 불린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지방 분해 효소가 많다. 그래서 고기 먹고 뭉친 적을 해소시킬 때도 쓴다. 혈관확장 작용도 있어서 혈압도 완만하게 낮춘다. 통풍으로 부어서 화끈거리는 것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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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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