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시는 저소득층 시니어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을 위해서 링컨 애비뉴에 있는 샌드맨 모텔과 주위 2개의 부지를 매입한다.
애나하임 시의회는 지난주 가진 미팅에서 샌드맨 모텔(1248 E. Lincoln Ave)과 1239, 1249 E. Broadway 부지를 350만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1.1에이커에 달하는 이 부지는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저소득층 하우징 개발사인 ‘이노베이티브 하우징 오포추니티스’에 55년 장기 리스해 연방 정부기금과 택스 크레딧으로 노인 아파트를 짓고 운영하게 된다.
이 개발사측은 2,280만달러의 예산으로 44개의 원 베드룸, 10개의 투 베트룸를 갖춘 3층짜리 아파트를 스패니시 스타일로 건립한다. 이 아파트에는 라운지, 가든, 아웃도어 코트야드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내에서는 노인들의 사기 예방. 영어와 영양에 관한 강좌, 피트니스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애나하임 시는 현재의 샌드맨 모델을 올해말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28개의 객실을 갖춘 이 모텔에는 장기 투숙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델을 문 닫는 과정에서 장기 투숙자가 나올 경우에는 다른 곳에 거주할 수 있는 돈을 줄 계획이다.
한편 샌드맨 모텔과 주위 부지에 노인 아파트 건립 프로젝트는 개발업자가 기금을 확보하면 내년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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