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마켓이 아직도 뜨거운 가운데 많은 바이어들이 주위해야 할 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일단 집을 사려고 맘을 먹게되면 보통 집을 산 경험이 있는 주위분들에게 이런저런 질문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거의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다르다"라는 말이다.
처음 계획했던대로 모든일이 다 순조롭게 진행되기보다는 그때그때 계획이 변경되고 예상하지 못해던 일들이 생기면서 당황도 하고 고민도 하고 그러기를 몇번 해야 결국 집을 사는 과정이 마무리 된다는 것이다.
때로는 시도만 몇번 하다가 아직까지 집을 사지 못한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만날 수 있게 된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내 집 구입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내가 원하는 집을 큰 무리없이 잘 구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보자.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한다. 집을 보기전에 내가 원하는 집은 아주 단순하다. 위치도 좋고 교통도 좋고 이쁘고 구조도 맘에 들고 학군도 좋고 동네 환경, 특히 옆집 사람들 아주 중요하고 이쁜 페인트에 최신 주방시설, 잘 가꾸어져 있는 정원과 잘 정돈된 차고, 지하실. 그리고 이런 모든조건에 더해서 아주 싼 가격.
그런데 과연 이런 집이 존재는 할까?
집을 보다보면 기쁘고 흥분되고 행복해지기 보다는 처음에 상상했던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과연 내가 원하는 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서서히 깨닫고 내 눈을 낮추기 보다는 집 찾기를 포기하게 된다. 아마도 때가 아닌가하고.
그리고 눈을 낮춰서 집을 고르고 오퍼를 넣고 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자칫 많은 실수를 범하는 부분이 감정이 앞서는 경우이다. 집은 맘에 드는데 셀러가 조금 안깎아주고, 깍쟁이 같이 군다고, 홈 인스펙션을 했는데 별 문제도 아닌데 셀러가 그정도도 안고쳐준다고해서 화가나서, 융자를 받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크레딧카드 밸런스 때문에 이자가 오른다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내 감정을 건드리게되고 그 결과로 내 감정에 못이겨 그냥 집 사는것 자체를 버려버리는 경우이다. 그리고 특히 우리 한국분들같이 성격이 아주 활달하신 분들에게 아주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다.
일단 집을 사기로 결정을 했다면 밀고 나가야 한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비싸고 중요한 결정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그까짓 이메일 한줄에, 말 한마디에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 감정이 앞서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면 이것만큼 바보같은 짓이 없다. 내가 필요해서 집을 사기로 한거고 내가 능력이 되기 때문에 집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큰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무조건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그 일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력들이 항상 틈탈 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고작 감정에 휩싸여서 눈앞의 큰일을 망치면 안될것이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모든일은 서류로 진행해야 한다. 물론 구두상의 계약도 인정이 될수는 있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그 계약을 파기할 때는 서류가 없는 한 아무런 법적인 효력이 없다. 모든 것은 서류로 진행해야 하고 하다못해 이메일이나 문자라도 필요하다.
문의 (703)354-3540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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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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