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타 줄여 제임스 한과 나란히 1타차 공동 6위
▶ 캐나디언오픈 1R

최경주가 7번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7)가 모처럼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PGA투어 9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최경주는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RBC 캐나디언오픈(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헛슨 스와포드와 맷 에브리, 케빈 채플 등 5명의 공동선두(7언더파 65타)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북가주 출신 한인 제임스 한도 최경주와 똑같은 버디 7, 보기 1개로 전 매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과 비제이 싱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투어 통산 8승째를 따낸 이후 6년째 우승이 없으며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의 공동 17위다. 그만큼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모처럼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기분좋게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바로 1, 2번홀 버디에 이어 4, 5, 6번홀에서 계속 버디를 추가하며 7언더파로 공동선두 위치까지 올라섰으나 8번홀(파4)에서 아쉬운 ‘옥에 티’ 보기로 1타를 잃으면서 공동 3위로 첫 날을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탑10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나선 세계 1위 더스틴 잔슨(미국)은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2타차 공동 17위로 출방했다. 또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조든 스피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 12위 맷 쿠차는 1언더파 71타로 중위권으로 밀렸다.
한인선수로는 최경주와 제임스 한에 이어 김민휘와 노승열, 잔 허, 마이클 김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3위에 이름을 올렸고 대니 리(이븐파 72타)와 강성훈(4오버파 76타)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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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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