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곳곳 고급 식당 즐비…최첨단 시설 콘서트홀 등 갖춰
▶ 도스토옙스키 소설 영감얻은 카지노 바덴바덴 유명

독일 바덴바덴의 핍스 애비뉴라고 불리는 ‘Sophienstrasse’.
독일의 온천 휴양도시인 바덴바덴(Baden-Baden)은 유럽의 부유층이 자주 찾는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폴레옹 3세와 빅토리아 여왕, 빅터 위고, 니콜라이 고골 등 왕족에서부터 예술인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귀족들은 바덴바덴의 온천을 경험했다.
바덴바덴은 이처럼 낭만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타운 중심부 지역은 무료 Wi-Fi 시설이 제공되는 등 현대 문화에 부응하는 디지털 도시이기도 하다. 도시 곳곳에는 고급 식당들이 즐비해 있으며 최첨단 시설의 콘서트홀과 박물관도 있다.
오스강(Oos River) 인근에 있는 'Lichtentler Allee' 길을 따라가다 보면 ‘Gonneranlage' 가든을 볼 수 있는 이곳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400여 종류의 장미꽃이 핀다.

오스강 인근에 있는 ‘Wallstreet & hamilton’이라는 식당에서 고객들이 한가한 오후의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웅장한 ’Festspielhaus' 콘서트홀을 볼 수 있다.
2,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콘서트홀은 유럽에서도 가장 큰 오페라 공연장 중 하나로 꼽힌다. 콘서트홀 안에 있는 ‘Aida'라는 식당은 예약을 하기가 쉽지 않다. 대신 공연장에서 몇 블락 위치에 있는 ’Mamma Lina'라는 이탈리안 식당은 예약을 하기가 Aida만큼 힘들지 않다.
바덴바덴을 찾는 관광객들은 ‘Trinkhalle’이라고 불리는 건물에서 각종 관광 정보를 얻고 문화 공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오스강 인근에 추천할만한 식당으로는 ‘Wallstreet & Hamilton'과 ’Casserole' 등이 있다.
도박을 즐기지 않더라고 ‘Casino Baden-Baden'은 가볼만 하다. 그만큼 바덴바덴의 카지노는 도시의 명소로 꼽힌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이 카지노에서 영감을 받아 ‘노름꾼’(Gambler)을 썼다고 한다.
카지노 입장을 위해서는 남성들은 반드시 자켓을 입어야 된다. 테이블 게임 입장료는 5유로이며 슬롯머신 입장료는 1유로다.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Museum Frieder Burda'를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바덴바덴의 핍스 애비뉴’라고 불리는 Sophienstrasse라는 거리는 헤르메스와 맥스마라, 에스카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상점들이 많다. 또한 ‘Max & Moritz'라는 흥미로운 어린이 서점도 있다.
독일의 대표적인 음식인 소시지와 프레젤,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Gasthaus Lowenbrau'를 추천한다.점심을 먹기 식당으로는 ‘Rot-Weiss Tennis Club' 안에 있는 ’Rosso Bianco'라는 곳이 있다.
중세기 시대 당시 도시의 중심가였던 ‘Marktplatz'는 이제 카페와 교회가 자갈길을 따라 형성된 아담하고 조용한 지역으로 변했다. 이곳에 있는 ’Cafe Konig'에서 티 한잔과 샌드위치를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거리로 남는다. 추천할 만한 바로는 주말에 새벽 5시까지 문을 여는 ‘Sun-Si-Bar'라는 곳이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Belle Epoque'(250유로부터)와 Marktplatz 지역에 있는 ’Hotel am Markt'(105유로부터), 도시 중심지에 있는 ‘Heliopa가 Bad Hotel Zum Hirsch'(115유로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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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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