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폰등 소지품 강탈, 차량털이 및 차량절도등
▶ 강도사건 지난해 274건 올해는 벌써 225건
바트역에서 잇따라 휴대폰등의 강탈사건과 차량 털이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바트내 강절도 발생횟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바트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찰과 바트가 밝혔다.
바트 역에서 각종 떼강도, 절도 사건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휴대폰 강도 사건이 총 274건 발생한 데 반해 올해에는 벌써 225건이 일어났다. 137건이 일어난 2014년과 180건이 일어난 2015년에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게 높은 숫자다.
휴대폰이나 지갑등은 문이 열리는 순간 순식간에 벌어지는 경우가 있어 항상 소지품에 대해 조심을 해야 하며 열차에 누가 있는지를 항상 눈여겨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바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노리는 차량절도나 차량털이범들도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 29일에도 바트 역에서 또다시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오후 4시경 델리시티 행 바트 열차를 탄 한 남성이 열차가 웨스트 오클랜드 역에 이르렀을때 같은 열차를 탄 한 여성 승객이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는 강도를 쫓아가 휴대폰을 찾기 위해 몸싸움을 했지만, 강도는 피해자를 밀어 넘어뜨린 후 달아났다. 강도 용의자는 검은 옷을 입은 18~19세의 흑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8일에는 3곳의 오클랜드 바트 역에서 차량털이 5건이 일어났다. 락크리지 역에서 오전 10시와 밤 10시 사이에 2개의 차량이, 웨스트 오클랜드 역에서 오후 3시 30분에 2개의 차량이, 프룻베일 역에서 오전 5시 15분과 오후 3시 사이에 1개의 차량이 피해를 보았다.
현재 바트는 휴대폰 강도에 대한 경고 포스터와 알림 방송을 실행하는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경찰과 바트 관계자는 강절도나 차량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트를 타기 위해 주차를 할 경우 차를 잘보이는 곳에 세우고 ▲어두워질때 까지 세워둘 경우에는 가로등이 환히 빛나는 곳에 주차를 하며 ▲차량내에는 동전 하나라도 놓아두지 말며 ▲핸들에 엑스트라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차량내에서는 항상 주위를 살피고 ▲휴대폰에만 집중을 하지 말며 ▲항상 주위를 살피고 열차 문이 열리면 손에 들고 있는 누군가 휴대폰을 낚아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을 주머니 등에 집어넣어두며 ▲가방도 끈이 달린 것을 소지하고 자리에 앉을 때에도 가방끈을 어깨에 둘러 낚아채는 것을 방지하고 ▲승객이 별로 없을때 여러명의 청소년들이 타려고 하면 차량에서 바로 내리는 등 조심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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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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