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언론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4일 본보를 방문한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사진>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회원 확대를 통해 재외언론인들의 위상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여 사무총장은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재외언론들은 중요성에 비해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면서 “재외동포언론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강화뿐 아니라 재외언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여 사무총장은 “2002년 한국기자협회가 재외동포 기자를 초청하면서 ‘재외동포 기자대회’가 정례화되자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가 구성되었으나 2008년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가 별도로 설립되는 분열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4월에 ‘세계한인언론인협회’로 통합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2주간 미 서부지역 방문을 통해 재외언론사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과 과제들을 논의한다”면서 “재외동포언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사무총장은 “재외언론사들도 구심점을 중심으로 집결해야 급변하는 언론환경에서 본국과 유대를 강화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면서 “그럴 때 재외언론들의 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4월과 10월 본국에서 열리는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재외동포언론의 가치를 높이고 위상을 정립할 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오는 10월 진행되는 국제심포지움(숙식 무료 지원, 5박6일간 진행)에 많은 언론인들이 참여해주길 부탁했다.
그는 “언론계 진출을 꿈꾸는 본국 젊은층의 재외한인언론사 인턴십 체험, 한인언론인들의 자질 향상, 언론사 자립 지원, 재외선거 참정권 운동 캠페인 등을 추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에는 전세계 35개국에 150개 언론사 회원이 있으며 미국에는 60개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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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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