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지옥 같은 고초를 견딘 위안부 피해자들이 한국, 중국, 필리핀 등지에 20만명이 됩니다. 소녀들을 성노예로 삼은 일본군의 만행을 세계가 기억하며 다시는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의 교훈을 세상에 전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지난해 한인사회는 SF위안부기림비 건립모금으로 단기간내 10만달러 목표액을 뛰어넘는 감동의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일본의 집요한 방해가 지속돼도 역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당당한 외침과 위대한 노력은 계속돼 왔습니다. 이제 역사적인 SF위안부기림비가 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추가로 부지 조경작업 및 유지보수 등을 위해 8만달러가 더 필요합니다.
위안부 기림비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가 한국과 중국, 필리핀 소녀 3명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기림비에 2명의 한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는 지난번 기금모금에서 40만달러 예산 중 1/4만 담당했습니다. 이번에 필요한 추가비용은 16만달러로 한인사회에서 8만달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위안부 여성들의 고통과 투쟁, 용기를 기억하며 평화와 정의를 기원하는 SF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한인사회가 마지막으로 힘을 모아주십시오. 기금모금에 참여해준 한인들의 이름은 SF한인회관(SF위안부기림비의 1/3 축소)과 본국의 2곳에 설치될 조형물(SF위안부기림비와 동일 크기)에 영원히 새겨집니다.
후세대들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SF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기금 보낼 곳과 연락처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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