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2017엘리트 비전 엑스포가 산타 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북가주 지역 5개 엘리트 프렙 학원들 주최로 북가주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엑스포는 1800여명에 이르는 참석자들과 다양하고도 세심하게 준비된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성황리에 치뤄졌다.

메인 스피커로 초대된 태 김 박사(UCLA Harber Medical Center)와 인희 조 서 씨(General Manager, IBM)는 학업에서 뿐만 아니라 삶에서의 성공을 위한 건강한 습관들, 확실한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 열심히 공부할 것, 멘토를 가질 것, 그리고 자신 안에 있는 동기부여, 열정, 비전을 발견해야 된다는 점 등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수년간 UC 버클리의 입학 사정관으로 일해왔던 랜돌프 아구에레스 엘리트 SF지원 디렉터가 대학 입시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지니스, 의학, 엔지니어링, 법률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8명의 전문인들로 구성된 ‘커리어 패널 세션’이 마련되어 각각의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현직 전문인들의 경험과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또한 총 12개 대학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엘리트 산호세 지원 디렉터인 애니 고 원장은 “이 엑스포는 시험이나 성적에만 몰두하였던 청소년들에게 먼 미래를 바라보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즉 비전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며, 대학 입시 경향에 대한 정보 제공 역시 이러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 고 원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이 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며,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전공과 대학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그들 안에 있는 열정을 발견할 수 있는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와 관련 고 원장은 엘리트 산호세 지원은 유일하게 엘리트 아카데믹 컨설팅 프로그램과 엘리트 오픈 스쿨인 WASC 어크레딧티드 프로그램(수강과목의 학점이 인정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예습,복습 등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러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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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