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매치서 6승6패, 최종스코어 16.5-11.5

솔하임컵을 치켜든 줄리 잉스터 단장과 미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미국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줄리 잉스터 단장이 이끄는 미국은 20일 아이오와 웨스트 디 모인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유럽과 6승6패를 기록했다. 첫 이틀간 경기에서 유럽에 10.5-5.5로 앞서 있던 미국은 이날 점수를 더해 최종 스코어 16.5-11.5로 여유있게 솔하임컵을 지켜냈다. 1990년 창설된 이 대회는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번갈아 열리며 미국과 유럽에서 선수 12명씩 출전해 사흘간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이틀은 두 선수가 팀을 이뤄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포섬과 포볼 경기가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벌어진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날 12개 싱글매치에서 3.5점만 따내면 솔하임컵을 지켜낼 수 있었던 미국은 1번매치에서 렉시 탐슨이 무승부로 0.5점을 따내고 2, 3번 매치에서 폴라 크리머와 크리스티 커가 승리를 챙겨 승리에 1점만을 남겼다. 그리고 5번 매치에서 에인절 인이 무승부로 0.5점을 보탠 뒤 7번 매치에서 리젯 살라스가 조디 이와트 샤도프에 1홀차로 승리하면서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미 우승이 확정지은 미국은 10번과 12번 매치에서 저리나 필러와 대니엘 강이 4홀과 3홀차 승리를 따내며 리드를 5점차로 벌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 승리로 솔하임컵에서 유럽에 10승5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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