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한인선수 10명 출사표
▶ 강성훈, 디펜딩 챔프 맥킬로이와 동반 라운딩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로리 맥킬로이는 올해 페덱스컵 랭킹 44위로 타이틀 방어를 향해 출발한다.

페덱스컵 랭킹 45위 강성훈은 첫 이틀간 맥킬로이와 동반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PGA투어가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6-17 정규시즌을 마감하고 이번 주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PGA투어 2016-17시즌은 총 44개의 대회를 치러 각 대회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페덱스컵 포인트를 부여했다. 20일 끝난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25명이 24일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는 총 4개 대회로 구성되는데 노던 트러스트가 끝난 뒤에는 페덱스컵 랭킹 탑100명이 2차전인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을 치른다. 이어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5명만이 출전하며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으로 출전자 수가 계속 줄어든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치러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선수에게는 단일대회 최고 상금인 1,000만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물론 플레이오프 4개 대회는 각각 총상금 875만달러가 걸려 있어 플레이오프 총상금 3,500만달러, 페덱스컵 보너스 총액 3,500만달러를 합치며 이번 4개대회에 무려 7,000만달러가 걸린 엄청난 ‘돈 잔치’가 펼쳐지는 셈이다. 플레이오프 챔피언이 1,0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 등 대회 출전선수들은 최종 순위에 따른 플레이오프 보너스도 받게 된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는 일본인 선수 히데키 마쓰야마가 차지했다. 이어 저스틴 토마스, 조든 스피스, 더스틴 잔슨, 릭키 파울러가 탑5를 형성했다.
오는 24일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는 한인선수 총 10명이 출전한다. 한국 국적선수로는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22)가 페덱스컵 랭킹 4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강성훈이 45위, 김민휘 92위, 안병훈 96위, 노승열 100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미국 국적선수인 제임스 한(53위), 케빈 나(75위), 마이클 김(95위), 잔 허(119위)와 뉴질랜드 국적인 대니 리(56위)까지 5명을 보태 총 10명의 한인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도전장을 낸다. 이 가운데 90위권 이하인 김민휘, 마이클 김, 안병훈, 노승열, 잔 허 등 5명은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올려야만 2차전인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나머지 선수들도 30명 만이 출전하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지 가려면 첫 3개 대회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에 입상하거나 어느 한 대회에서 우승권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려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1, 2라운드 조 편성이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이뤄졌는데 이에 따라 45위 강성훈은 페덱스컵 디펜딩 챔피언인 44위 로리 맥킬로이와 46위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메이저 챔피언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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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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