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기 평통 SF 77명 자문위원 선정
▶ ‘밀실,먹통 인선’ 되풀이 비판받아
한국 평통사무처가 민주평통 SF협의회 회장에 정승덕씨를 임명하는 등 SF 평통위원으로 총 77명을 선임하면서 제18기 해외 지역 평통 인선을 완료했다.
예년보다 2개월 늦게 발표된 이번 SF평통위원 선임 결과 절반도 못되는 44.2%(34명)가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지만, 45세 미만의 차세대 영입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평통사무처는 18일 SF총영사관을 통해 제18기 SF평통자문위원 77명의 선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전체 숫자로만 보면 SF 평통 자문위원은 지난 17기에 비해 10%(9명)가 줄었다.
이날 평통 사무처가 공개한 인선 결과에 따르면 18기 SF 평통위원 수는 정승덕 회장을 포함해 77명으로 지난 17기와 비교해 9명이 줄었다.
지난 4월 자문위원 모집 당시 73명이 지원, 정원(88명)이 미달됐으나 평통 사무처 주관 추가 인선으로 4명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지원자 모두 위원으로 선임돼 인선심사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선 심사는 친분 여부에 따른 엇갈린 평가로 뒷말이 무성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SF총영사관에 따르면 18기에 선정된 SF 평통자문위원 77명 중 신규로 위촉된 경우는 34명(44.2%)으로 지난 17기 56%와 비교할 때 신규 비율이 떨어졌다.
연임 위원은 18기 43명(55.8%)으로 17기 38명(44%)보다 높아졌다 .
여성 자문위원들의 참여율은 18기40%(31명)로 17기 38%(33명), 16기 31%(27명)로 이전 기수들보다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 8%(6명), 50대 29%(22명), 60대 40%(31명), 70대 18%(14명), 80대 5%(4명)으로 40대 미만 차세대 영입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기에는 40세 미만 4명(5%), 40대 8명(9%), 50대 30명(35%), 60대 31명(36%), 70대 12명(14%), 80대 1명(1%)으로 구성됐었다.
18기 SF평통 최연소 위원은 43세 남성이며 최연장 위원은 85세 여성이다. 한편 올해 평통사무처는 지난 17기와 동일하게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를 이유로 인선 명단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 일부 자문위원들은 자신들의 탈락 여부를 정확히 모르는 등 ‘먹통 인선’에 따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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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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