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서 스피스에 3타차 승리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4일 매사추세츠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조든 스피스(14언더파 270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우승상금 157만5,000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토머스는 이번 시즌 5승 고지에 오른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전날까지 1타 차 공동선두를 달린 토머스는 2번홀 버디에 이어 4번홀 이글을 잡아내며 순항했으나 2타 차 4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동갑내기 절친 스피스가 한 홀 앞서 플레이하며 4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맹렬한 스타트로 공동선두로 치고 올라오며 우승경쟁에 돌입했다. 이들은 13번홀까지 16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리는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으나 스피스가 14번홀 보기로 한 걸음 뒤처진 뒤 토머스가 15번홀 버디로 달아나며 승부가 기울었다. 스피스는 이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케빈 나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필 미컬슨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끝난 가운데 페덱스컵 포인트랭킹에서는 스피스가 1위, 토머스가 2위에 올랐고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한 더스틴 잔슨(미국)이 3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이번 주 한 주를 쉬고 다음 주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에서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위만 참가자격이 있는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치른다.

저스틴 토머스가 우승이 확정된 후 여자친구인 질리언 위즈니스키와 포옹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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