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가 만들어내는 기적을 믿어요”
▶ 8, 15, 22, 29일 등 4차례 오디션 개최
“합창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기적입니다.”
지난 8년간 청소년합창단을 이끌어온 강소연<사진> 헤븐리 보이스(Heavenly Voices) 단장은 찬양을 통해 변화되는 아이들과 자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강 단장은 “어른들과 사회의 기대에 치인 아이들이 잃어버린 감수성과 영성을 찾는 기쁨,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며 한뼘씩 리더십이 자라는 성장, 자신보다 뒤쳐지고 늦어도 같이해야 하나가 된다는 소중함을 헤븐리보이스를 통해 배워갈 때 가슴 벅차다”면서 “비난과 질타보다는 기다림과 용기를 더해주는 것이 진정 필요하다는 것을 단원들과 내가 매순간 배워간다”고 말했다.
그는 “단원들이 주는 그 에너지로 매주 연습장소로 향한다”면서 “열심과 기쁨으로 찬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마주 대할 때마다 내 영이 소생되는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강 단장은 “그래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탤런트를 단원들과 나누려 가는 길은 설렌다”면서 “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내 영이 뜨거워지는 충만함이 여기에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더 높아지고 더 가지려는 세상 트렌드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중요시한다”면서 “누구에게나 닥치는 인생의 거친 시간에, 힘겨운 고통에 길을 잃었을 때 청소년기에 배운 노래가 힘이 되고 그 아이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헤븐리보이스는 9월 8, 15, 22, 29일 오후 4시30분-6시 4차례 오디션을 개최, 새가족을 맞아들인다.
강 단장은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들(4-12학년)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라면서 “오디션은 개별 심사가 아니라 연습 참가 리허설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년주일학교가 없는 작은 교회 청소년들이 헤븐리보이스의 새가족이 되길 바란다”면서 “믿음의 선조들이 고난 속에서 고백한 찬양들이 잠자던 영성과 감성을 깨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로 창단 8년째를 맞은 헤븐리보이스는 올 하반기에는 양로원, 병원 등 위로가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콘서트로 음악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일시: 9월 8, 15, 22, 29일(금) 오후 4시30분-6시
▲장소: 임마누엘장로교회(4435 Fortran Dr., San Jose)
▲문의: (310)938-6191, heavenlyvoiceschoi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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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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