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체인 노스트롬(Nordstrom)이 기존 매장보다 40분의 1 이상으로 크기를 줄인 소규모 면적의 신개념 스토어를 다음달 LA에 선보일 예정이다.
노스트롬은 11일 ‘노스트롬 로컬’로 명명된 소형 스토어를 오는 10월3일 웨스트 헐리웃에 전국 최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평균 14만스퀘어피트인 노스트롬 백화점보다 훨씬 좁은 3,000스퀘어피트 면적의 미니 스토어다.
웨스트 헐리웃의 노스트롬 로컬은 8개의 드레싱 룸을 갖추고 손님을 맞을 예정이지만 대량의 재고가 없이 운영되는 대신 내부 인터넷 망을 통해 재고가 있는 점포로 고객을 연결해준다.
온라인 구입 후 스토어 픽업은 당연히 서비스되고,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한 경우는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또 노스트롬 로컬에는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줄 퍼스널 스타일리스트들이 근무하며 서비스하게 된다. 매장 안에는 바가 있어 주스, 와인 등을 주문해 즐길 수 있고 매니큐어 및 옷 수선 서비스도 제공된다.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온라인 몰에 밀려 존폐의 위기에 처한 전통적인 백화점의 활로 찾기가 성공할지 관심이다. 실제 전통적인 백화점과 소매점들은 경비 절감 및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다운사이징으로 맞서고 있다.
올해 초 시어스는 가전과 매트리스만 취급하는 소규모 컨셉의 스토어를 선보였고, 타겟은 대도시 주변에서 미니 점포로 변신한 스타일을 제시했다.
반면 보노보스, 와비 파커, 렌트 더 런웨이 등 온라인 몰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쇼룸을 오픈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전쟁을 가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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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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