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마크 리시먼(호주)이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에서 첫날 신들린 62타로 리드를 잡은 이후 한 번도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리시먼은 17일 일리노이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19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공동 2위 릭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이상 18언더파 266타)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아 제이슨 데이(호주)가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 2006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뛰었던 리시먼은 이로써 지난 2012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따낸 뒤 올해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57만5,000달러다.
이번 대회까지 결과로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이 결정됐다. 이 대회 공동 7위에 오른 조든 스피스(미국)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그 뒤를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리시먼, 욘 람(스페인)이 2~5위로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이들 상위 5명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보너스상금 1,000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한편 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한인선수들은 전원 투어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됐다. 또 루이 우스트하이즌(남아공),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필 미켈슨(미국) 등은 페덱스컵 31, 32, 34위에 그치며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됐다.

마크 리시먼이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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