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위기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 문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회(담임 조은석 목사)와 좋은교회(담임 박찬길 목사)가 공동 주최하는 통일 심포지엄은 “지금 한국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를 주제로 오는 14일(토) 오후 3시 댈리시티 금문교회에서 열린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조은석 목사는 “연일 나오는 한반도 위기설에 혼란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교회가 통일을 위해 할일이 무엇인가를 하나님 말씀 안에서 답을 구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광복 72주년을 기념한 통일 심포지엄은 성경적 관점에서 통일을 위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용환 목사(GTU 학장)가 ‘한국 교회를 위한 다윗과 사울 다시 읽기’의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조은석 목사가 ‘이스라엘과 한반도, 열왕기상하 다시 읽기’, 김홍기 목사(전 감리교 신학대 총장)는 ‘한국 교회, 평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제목으로 발표한다.

또 박상일 목사(ABSW 설교학 교수)는 ‘한국 교회, 평화 통일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하시용 목사(샌프란시스코 참빛교회)는 ‘한국 교회, 평화 통일 성경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자유토론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로 심포지엄을 마무리한다.

샌프란시스코 교계 중심의 한반도 통일 심포지엄은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15년 광복 70주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게 됐다. 주최측은 지금까지 3번에 걸쳐 한 심포지엄 내용을 한데 묶어 한, 영 책자로 출판할 계획이다.

이번 한반도 평화 통일 심포지엄은 본보가 특별 후원하며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회장 여상환 목사)와SF한인회(회장 강승구), SF총영사관, GTU 한인학생회,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동문회가 후원하고 있다.

▲일시: 10월 14일(토) 오후 3시
▲장소: 댈리시티 금문교회(300 Crocker Ave., Daly City, CA 94014)
▲문의: (415)425-9500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