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진-방성윤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로 미국 하부리그 입성

슛을 시도하는 이대성.
국내 프로농구에서 뛰었던 가드 이대성(27·190㎝)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진출했다.
이대성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NBA G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에 지명됐다.
한국 선수가 NBA 하부리그에서 뛰게 된 것은 하승진, 방성윤에 이어 이대성이 세 번째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한국인 최초의 NBA 선수가 됐던 하승진은 2006년 당시 NBDL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NBA 하부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 방성윤 역시 2004년 11월에 NBDL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2순위로 로어노크에 지명됐다.
삼일상고를 나온 이대성은 미국 진출을 위해 중앙대 3학년 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2에 속한 브리검영대 농구부에 들어간 이력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당시에는 D-리그로 불렸던 NBA 하부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이대성은 2013년 국내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로 방향을 바꿔 2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KBL에서 세 시즌을 뛴 이대성은 평균 5.9점에 2.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고 다시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비시즌 기간부터 미국에서 이번 G리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NBA 공식 하부리그인 G리그는 총 26개 팀이 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는 146명이 지원해 96명이 뽑혔다.
이대성을 지명한 이리 베이호크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가 연고지로 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하부리그 팀이다.
감독은 NBA 오클라호마시티와 뉴욕 등에서 코치를 맡았던 조시 롱스태프(35)다.
이리는 11월 4일 그랜드래피즈 드라이브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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