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부 플래네이건, 2시간26분53초로 결승선 통과

샬레인 플래네이건이 미국 여성으로는 1977년 이후 처음으로 뉴욕 마라톤 결승점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AP]
샬레인 플래네이건이 5일 뉴욕에서 열린 뉴욕 마라톤에서 미국 여성으로는 40년만에 처음으로 케냐의 마리 케이타니를 제치고 우승했다. 기록은 2시간26분53초.
올해 36살의 플래네이건은 올해 지난 1월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장거리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올해 첫 출전 경기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오늘 몸상태가 완벽했다”면서 “흠점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플래네이건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케이타이, 에디오프아의 마니투 다스카 등 13명의 선수들과 전반 해프 마라톤은 1시간16분18초로 통과했다. 플래네이건은 이후 20마일부터 1마일을 마일당 5분26로 속도로 내기 시작해 23마일 지점에서 5분11초, 24마일에서 5분4초의 속도로 내달려 카이타니를 28초 거리로 앞서나갔다. 카이타니는 플래네이건에 1분1초 뒤지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 했고 이어 다스카가 2시간28분8초로 3위를 차지했다.
플래네이건은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로 실내 3,000m, 5000m, 1만5000m 기록 보유자다. 2008년 올림픽 1만m 동메달, 2011년 IAAF 국제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십 동메달, 2010년 뉴욕시 마라톤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국의 여성 간판 장거리 선수로 이름을 날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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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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