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레나도, 3루수로 첫 5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5년 연속 NL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놀란 아레나도. [AP]
‘류현진 킬러’로 명성을 날린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자 놀란 아레나도(26·콜로라도 로키스)가 메이저리그 3루수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황금장갑을 손에 넣으며 최고의 수비력도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야구 용품제조업체 롤링스가 올해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 수여되는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아레나도는 빅리그에 데뷔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NL 최고의 3루수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AL과 NL을 통틀어 메이저리그 3루수로 5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건 아레나도가 처음이다.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현역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는데 같은 팀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해당 코칭스태프가 속한 리그선수만 투표한다.
한편 NL 우익수 수상자인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 AL 좌익수 수상자 알렉스 고든(캔사스시티 로열스)도 생애 5번째 골드글러브의 영광을 차지했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받은 선수는 AL 포수 부문 수상자인 마틴 말도나도(LA 에인절스)와 NL 포수 수상자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레즈) 등 6명이다.
한편 월드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다저스는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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